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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재산세 인상액 6000만 달러로 축소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재산세 인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인상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당초 존슨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10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3억 달러 규모의 재산세 인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카고 시의원 전원(50명)이 반대하자 존슨은 인상안 규모를 3억 달러서 6000만 달러로 80% 삭감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23지구 시의원 실바나 타바레스는 "이미 시카고 주민들은 가뜩이나 높은 세금으로 인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거 캠페인 당시 재산세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던 존슨 시장은 자신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9지구 시의원 앤서니 빌은 "액수보다 더 걱정되는 부분은 처음 3억 달러로 시작했던 인상 규모가 1억5000만 달러로 줄었다가 이젠 6000만 달러로 다시 축소됐다"며 "왜 처음부터 6000만 달러에서 시작하지 않은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빌 시의원은 "정말 3억 달러가 필요하다면 끝까지 주민들을 설득해야 했다. 시의회 전원이 반대를 하면서 무려 2억4000만 달러를 쉽게 줄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뢰를 잃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존슨 시장은 "시카고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많고, 해달라는 것도 많지만, 그 누구도 시가 제공하는 것을 줄여달라고 말하는 경우는 없다"며 "계속해서 요구사항이 늘어나기 때문에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제안한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밝힌 존슨은 재산세 인상 규모를 조절, 올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재산세 인상액 존슨 재산세 재산세 인상안 존슨 시장

2024-12-03

존슨, 재산세 인상 절반 낮춘 수정안 제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새로운 예산안을 내놓았다.     앞서 시카고 시의 1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총 3억 달러 규모의 재산세 인상안을 제안했던 존슨은 시의회의 반대로 여의치 않자 이를 철회하고 수정안을 제시했다.     존슨은 지난 19일 재산세 인상 규모를 당초 계획의 절반인 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나머지 부족분은 다른 세금 인상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의 수정 예산안은 1억5000만 달러의 재산세 인상을 비롯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개인 재산세 임대 조달 자금 1억2800만 달러, 넷플릭스 및 스트리밍 서비스 수수료 1000만 달러 인상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지지자들은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요한 총 50명의 시의원 가운데 과반인 26명의 찬성표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슨 역시 "내가 제안한 예산안에 대해 반발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은 시카고 주민들을 위해 보다 성숙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도대체 어떤 시의원이 (그 같은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약속한 것인지 단 1명도 모르겠다"며 존슨 지지자들이 루머를 만들어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존슨의 예산안은 통과를 위해 심각한 수준의 조정과 많은 토론을 거쳐야할 정도로 현재로선 형편 없다"는 반응이다.     존슨은 내년도 예산안을 제시하면서 3억 달러 재산세 인상이 되지 않으면 시카고 시 직원 상당수를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최근엔 “더 이상 인력 해고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Kevin Rho 기자재산세 존슨 재산세 인상안 존슨 재산세 재산세 임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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